영천 직동지, 행안부 정비사업 선정…‘노후 저수지 안전 강화’ 속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5 08:47:2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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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 도림동 직동저수지가 최근 행정안전부 2026년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제공=영천시) 직동저수지 사업위치도
(제공=영천시) 직동저수지 사업위치도

이에 따라 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 10억 원, 도비 3억 원, 시비 7억 원 등 총 20억 원을 투입해 개보수 공사가 추진된다.

직동저수지는 2022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고시된 수리시설이다.

주요 정비 내용은 ▶저수지 제당 보강 ▶여·방수로 재설치 ▶복·사통 재설치 ▶제당 그라우팅 등 구조적 안전성을 높이는 사업으로 구성됐다.

영천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966개소의 농업용 저수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72개소는 시가 직접 관리한다.

시는 노후 저수지 정비를 위해 행안부 공모사업과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등 국·도비 확보에 꾸준히 힘써왔다.

현재 진행 중인 정비사업도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 석불지는 지난해 착공해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대평지는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해 신규 선정된 화남지와 도화지는 실시설계 중으로, 오는 2026년 착공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가 빈번해지면서 재해예방사업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직동지를 비롯한 노후 저수지 정비를 조속히 마무리해 하류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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