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314회 임시회 체육청소년과 소관 추경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주민 반대로 파크골프장 조성이 번번이 무산되고 있다”며 “시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7기 당시 계획대로 추진했다면 이런 문제는 없었을 것”이라며 “민선8기 들어 의왕시가 주민 반대를 이유로 하루아침에 사업을 취소하면서 부지 선정이 지연돼 조성 자체가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의원은 중장기적 대안을 제시하며 △시 소유 부지 활용 여부 검토 △적정 부지 확보를 위한 토지 매입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의왕오전왕곡지구 등 신규 공공주택지구 내 부지 확보 가능성 검토 등 세 가지 구체적 방안을 제안했다.
한 의원은 또 “파크골프는 장애인 체육인을 비롯해 많은 어르신들이 즐기는 생활 스포츠로 의왕시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운동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11일 개장하는 금천천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에 힘써 준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공직사회의 노고를 치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