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관리·감독 강화 방안 논의...예방대책 추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4 19:52:1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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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사업 관계자 대책회의 모습(사진제공=대구시청)
아이돌봄사업 관계자 대책회의 모습(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최근 수성구에서 발생한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관리·감독 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 추진으로 신뢰받는 아이돌봄서비스 제공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수성구에서 발생한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9월 12일, 구·군, 가족센터,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재발 방지 및 관리·감독 강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회의에서 사건 처리 경과를 공유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고 전했다.

대구광역시는 "2007년부터 아이돌봄 서비스를 시행해 왔으며, 이번 사건은 처음으로 발생한 아동학대 사례이다. 시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신속한 후속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제도 개선 및 재발 방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이날 논의된 주요 대책에 ▲학대예방 교육강화(시간확대) ▲보수교육 미수료자 활동중지 강화 ▲신규 이용가정 집중 모니터링 및 계속 이용가정 현장 모니터링 확대 ▲활동정지·자격정지·자격취소 등 신속한 행정처분 조치 ▲학대 피해가정 신속 회복지원 ▲조정위원회 기능 강화 ▲근로계약서 명기 ▲아이돌보미 정신건강 관리지원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광역시는 "즉시 시행 가능한 사항은 조속히 추진하고, 일부 과제는 정부에 관련 규정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아이돌보미에 의한 아동학대 방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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