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제4회 산학융합포럼' 개최... "딥테크 창업, 현장에서 답 찾았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04 17:36:2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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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UNIST) ‘제4회 산학융합포럼’에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UNIST) ‘제4회 산학융합포럼’에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산=국제뉴스) 주영곤 기자 = 울산 울주 강소특구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총장 박종래) 산학협력단은 4일 오후 산학협력관에서 '제4회 산학융합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주제는 ‘딥테크 창업’이었다.

이번 포럼은 강소특구에서 성장한 기술창업 기업들의 전략과 경험을 나누고, 지역 창업 네트워크를 넓히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명희 사피엔반도체 대표, 김진국 이엠코어텍 대표, 김건호 리센스메디컬 대표 등 UNIST 교수 창업기업 대표와 강소특구 입주 기업 관계자 80여 명이 함께했다.

기조강연은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이 맡았다. 그는 기술 스타트업의 발전 과정을 짚으며 단계별 과제를 설명했다. 이어 ‘엑시트(Exit)’ 계획의 핵심 요인을 언급하고, 글로벌 유니콘 사례와 한국형 성공 조건을 비교하며 창업 대표들에게 구체적인 실행 모델을 제안했다.

기업 대표 발표도 이어졌다. 이명희 대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구동 기술의 혁신 방향을 소개하며 반도체 경쟁력 확보 방안을 밝혔다. 김진국 대표는 교원 창업기업의 도약 과정을 전하며 교육 기반 창업의 확산 가능성을 강조했다. 김건호 대표는 급속 정밀냉각 기술을 적용한 의료기기 개발과 임상 성과를 발표하며 바이오·의료 분야 해외 진출 가능성을 제시했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참여 기업들이 성장 로드맵과 사업화 경험을 공유했다. 기업 대표들은 협업과 공동 개발, 멘토링으로 이어질 새로운 가능성도 확인됐다.

이번 포럼은 시작과 끝이 하나로 맞닿았다. ‘딥테크 창업’이라는 화두에서 출발해 성공 경험을 나누고, 다시 지역 창업 생태계의 미래로 모였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이번 행사에서 강소특구 기업들의 연계와 교류를 넓혀 스타트업 육성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창업중심대학인 UNIST가 지역 창업허브로서 딥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news00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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