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천 연수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는지난 2일, 용담근린공원, 연수체육공원, 승기천을 차례로 방문하여 주요 현안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정보현 위원장을 비롯해 박정수 부위원장, 최숙경, 기형서, 박민협, 편용대 위원과 박현주 의장이 함께했다.
용담근린공원 씨름장은 지난 6월 씨름단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유휴화된 공간을 연수구 유소년 축구단을 위한 실내훈련장으로 조성(291㎡)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이번 임시회에 추가경정예산안이 편성되어 심사될 예정이다.
훈련장에는 인조잔디, 조명, 냉·난방기 교체 등 총사업비 5천8백여만원(전액 구비)이 계상되었다. 위원회는 “아이들이 기상 여건과 관계없이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취지인 만큼, 예산 심사 과정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한 연수체육공원 테니스장은 이용이 저조했던 X-게임장을 철거하고 공공 테니스장 2면을 새로 조성하고 조명타워 4기가 설치되어 야간에도 이용 가능, 8~9월 시범 운영을 거쳐 10월부터 정식 유료 운영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주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하고 체육활동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초기 운영 단계에서 안전과 예약 편의 제공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승기천을 방문해 생태하천 관리상황을 점검하였다. 특히 이번 현장방문에서는 수질 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해 6월 구입(6천3백여만원, 전액 구비)한 수륙양용차의 운용 실태를 직접 확인하였다. 위원회는 “수륙양용차 활용에 있어 운영 인력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하다”면서, “승기천이 주민 삶과 직결된 공간인만큼 수질 관리, 안전 확보, 주민 참여 확대가 균형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보현 자치도시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은 생활체육 기반 확충과 하천 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자치도시위원회에서는 의결한 예산이 계획대로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는지 꼼꼼히 점검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추경에서 새롭게 요구된 예산의 필요성과 타당성도 철저히 검토해 구민 생활 편익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