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김민성 기자 = 경찰청은 필리핀으로 도피한 보이스피싱 범죄자 49명을 전세기를 통해 강제 송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한 국가에서 송환된 사례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45명을 포함해 최장 16년간 도피한 피의자도 포함됐다.
송환된 49명 중 보이스피싱 등 사기범죄 사범이 25명으로, 이들의 범행으로 인한 피해자는 1322명, 피해액은 605억 원에 달한다.
또한, 인터넷 도박장 개설 등 사이버범죄 사범은 17명으로, 이들이 운영한 사이트에서 오간 판돈은 10조 7000억 원 규모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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