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낙상 사고 장소 1위는 주택...예방 운동법 공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03 20:59:5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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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낙상 사고 / KBS 제공

낙상 사고가 일상의 방심 속 치명적인 위협으로 건강의 빈틈을 노리고 있다. 낙상이라는 작은 불씨가 야기할 수 있는 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 게다가 높은 사망률까지 보여준다. 낙상 예방을 위한 위대한 첫걸음을 3일 방송되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이 나아가 본다.

가을철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는 이맘때, 혈관과 근육이 수축하면서 낙상에 취약한 상태가 될 수 있다. 노인의 경우 더욱 그런데, 노인이 가장 많이 넘어지는 낙상 장소는 다름 아닌 주택 내부이다. (약 74%)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이어야 할 '집'에서 낙상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다는 사실. 집안에 상주하는 ‘낙상사자’는 고령자에게 있어 저승사자 못지않은 공포의 존재다.

질병관리청 2023년 손상 발생 현황에 따르면, 낙상 사고는 거실(26.7%), 침실(21.4%), 화장실·욕실(18.4%)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 속 사소한 움직임에도 낙상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단순한 사고를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 넘어지면 끝? 낙상이 부른 골절, 여성에게 더 치명적이다

"한 번이 어렵지, 두 번부터는 쉽다"는 말처럼, 낙상으로 골절을 겪은 사람은 재골절이 될 가능성이 86%에 달한다. 이는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성은 폐경기에 접어드는 50대부터 호르몬의 영향으로 골밀도가 급격하게 하락하는데, 이때부터 낙상으로 인한 골절을 많이 겪는다. 골다공증성 골절 환자는 실제 남성보다 여성이 3배나 많다.

낙상은 방심한 틈을 타 찾아온다. 한번 넘어지면 재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은 낙상에서 통하지 않는 것. 그렇다면 낙상을 겪기 전에 또는 골절이 생기지 않았을 때 예방할 수는 없는 걸까?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재활치료사가 함께 연구한 낙상 예방 운동법을 공개한다.

3일 수요일 밤 10시,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낙상의 위험 징후와 이를 극복할 실천 가능한 낙상 예방법을 확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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