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방송되는 KBS '일꾼의 탄생 시즌2' 137회에서는 충남 서천 당포리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일을 마치지 못하면 집에 갈 수 없다!”
마을 총무님의 엄포(?)와 함께 시작된 첫 번째 민원은 바로 쓰레기장이 된 주방 정리. 마을의 소문난 골칫거리, 발 디딜 틈이 없이 쓰레기로 꽉 찬 주방에 입이 떡 벌어지는데.. 손헌수의 눈에 들어온 싱크대 위 선반과 천장에 달린 주방 전등 스위치까지. 끝나지 않는 민원 발생 상황에 청년회장 인맥으로 지원군 호출! 청소 중 민경의 얼굴을 새하얗게 만든 충격과 공포의 현장은?
두 번째로 찾은 곳은 마을회관. 끼니마다 모여 식사하는 당포리 어르신들. 얼마 전 무릎 수술로 일하기 어려운 부녀회장을 대신해, 일꾼 삼 남매가 열무김치와 잔치국수로 점심상을 준비한다. 뜨거운 가마솥 앞에서 국수를 삶고 있는 손헌수의 반면, 안에서 노래를 부르며 어르신들의 사랑 듬뿍 받는 안성훈. 질투 폭발, 즐거운 점심을 함께한다.
점심 식사를 마친 일꾼들에게 온 돌발 민원. “우리 애 농사 좀 도와줘요” 어머니의 민원으로 밭에 가보니 백발 어르신?! 밭에 심기만 해도 자라는 ‘난이도 하’ 대파 농사도 망했다! 초보 농사꾼 아들과 어머니의 50년 전 사연으로 일꾼들의 눈시울이 붉어진다.
하루 종일 쉴 틈 없이 달려온 일꾼들. 마을회관에서 드디어 마무리…일 줄 알았지만, 총무님은 다 계획이 있다?! 최근 폭우로 무너진 논둑을 보수해야 한다는 마지막 민원. 어둑해진 하늘과 광대한 논둑 규모에 당황한 일꾼들. 결국 김민경이 든든한 지원군을 호출하는데… 과연 그 정체는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