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펀그라운드 진접, 청소년 클래식 축제 '베란다플레이리스트' 개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03 11:40:0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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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국제뉴스) 임병권 기자 = 남양주도시공사(사장 이계문, 이하 공사) 펀그라운드 진접은 오는 13일,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클래식 축제 ‘베란다플레이리스트’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기존의 공연장을 벗어나,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한 지역 아파트에서 펼쳐진다. 공개 모집과 청소년 심사단의 서류 및 현장 평가를 거쳐 진접 휴먼시아 24단지 아파트가 최종 무대로 확정되었으며, 주민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참여형 클래식 축제’로 기획된 만큼, 아파트 주민들이 사연을 신청하면 그 이야기에 맞는 클래식 곡을 즉석에서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사연자의 추억과 감정을 음악으로 되살리고, 관객들은 자신만을 위한 맞춤형 클래식 공연을 경험하게 된다.

더불어,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클래식 연주 무대와 다양한 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된다.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가족 단위 주민부터 베란다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어르신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지역 문화 공간을 선택하고 기획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클래식이라는 음악 장르를 통해 청소년들이 이웃과 함께 따뜻한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돕고, 앞으로도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펀그라운드 진접 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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