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 고성군이 전국 규모의 축구와 배구 대회를 잇따라 재유치했다.
고성군은 18일과 20일 연이어 군수실에서 청룡기 전국 중·고등학교 축구대회와 전국대학배구 지역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18일 협약식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손영신 부산일보사 대표이사, 백찬문 경남축구협회 회장, 황우수 고성군축구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20일 협약식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이재운 한국대학배구연맹 수석부회장, 박종찬 홍익대학교 감독, 김근수 고성군배구협회 회장 등이 함께 자리를 했다.
앞서 고성군은 지난 2020년 부산일보사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청룡기 전국 중·고등학교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청룡기 전국 중·고등학교 축구대회가 고성군에서 계속 열린다.
고성군은 전국대학배구 지역대회를 지난 2020년부터 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성군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대회 운영과 관련해 군은 행정지원을 제공하고, 한국대학배구연맹은 경기 운영 등을 책임지고 대회를 개최한다.
고성군은 이번 대회 재 유치에 따라 지역의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에 지역대회를 고성군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선수들이 대회를 통해 꿈을 잘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