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문수초등학교(교장 최진열)는 8월 20일(수)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 「찾아가는 공감교육」“다름을 이해하면 함께할 수 있습니다!”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장애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줄이며,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은 영주시 장애인 종합복지관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했으며, 강의와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장애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배리어프리(Barrier-Free)’라는 개념을 배우며 장애인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과 이를 줄이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한 시각장애인의 어려움을 느껴보는 흰지팡이 체험, 청각장애인을 이해하는 기초 수어 체험 등이 진행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시각·청각 제한 상황 재현을 통해 장애인의 생활을 몸소 경험하며 공감의 폭을 넓혔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흰지팡이를 잡고 강당을 걸어보니 생각보다 어렵고 두려웠다”며 “앞으로는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더 잘 도와주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문수초 관계자는“이번 교육이 학생들에게 장애는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다양성 중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배려와 존중의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감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