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괴산중학교(교장 이상복)는 8월 20일 학교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학부모회 임원, 학생, 전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단장한 ‘꿈빛마루’ 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도서관 리모델링은 충북도교육청의 학교 도서관 현대화사업 일환으로 총 7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건축면적 233.28㎡ 규모의 복층 구조로 조성된 ‘꿈빛마루’는 학생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조용한 독서와 휴식을 위한 ‘힐링존’, 학습 집중을 위한 ‘스터디존’, 디지털 독서를 위한 ‘E-book 라운지’, 필사와 정리에 특화된 ‘나만의 필사 공간’ 등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어 독서와 학습,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도서관으로 거듭났다.
‘꿈빛마루’라는 명칭은 꿈과 빛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당선자인 염사율(3학년) 학생은 이날 개관식에서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도서부 학생들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꿈빛마루’ 홍보영상이 상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어 테이프 커팅식을 통해 새로운 도서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도서부장 주승훈(3학년) 학생은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곳을 넘어 머무르고 싶은 공간이 됐다”며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