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 0시 축제’에서 하루 평균 1,000박스 이상 팔리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꿈돌이 호두과자’가 시민들의 일상 속 디저트로 자리 잡는다.
대전시는 20일, 중구와 서구 청년자활사업단 매장에서 ‘꿈돌이 호두과자’ 상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축제 종료 이후에도 이어진 구매 문의와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따른 것이다.
지난 축제 기간 동안 꿈돌이 호두과자는 총 9,400여 박스가 판매되며 긴 줄과 조기 품절 사태가 반복됐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식 판매처가 있느냐”는 문의가 쇄도할 정도였다.
이에 시는 중구 문창동 호두과자제작소에서 지난 18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서구 둔산로의 꿈심당에서는 오는 25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제품은 기존 10구 세트(7,000원)와 함께 초코 시그니처 세트(12,000원), 답례품 4구 세트(3,500원) 등으로 다양화해 젊은 층과 선물 수요를 모두 겨냥했다.
이장우 시장은 “꿈돌이 호두과자는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청년들의 자활 의지와 지역 상징성을 담은 특별한 상품”이라며 “대전 대표 디저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