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동차 경량 소재부품 전문기업 한라캐스트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47분 기준 한라캐스트는 공모가 대비 16.72% 오른 6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주가는 공모가 5800원 대비 38.45% 오른 8,03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라캐스트는 마그네슘 기반 방열 경량 소재 부품을 주력으로 자율주행·커넥티드 디스플레이 등 전장 부품과 로봇 부품을 공급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마그네슘 활용 기술을 앞세워 고객사를 다변화해 특정 업황 리스크를 낮춘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는 평가다.

상장 전 투자수요도 탄탄했다. 일반공모 청약에서 972.37대 1의 경쟁률로 5조 2,872억 원의 증거금을 모았고, 수요예측 경쟁률은 832.88대 1을 기록했다. 시장의 기대가 초기 주가에 반영된 모습이다.

회사 측은 올해 6월 기준 1조 원을 넘어선 수주 잔고에 대응하기 위해 상장 자금을 설비 투자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