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백캉스 수요 겨냥 '부산 푸드페스타' 팡파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01 11:37:3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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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쾌적한 실내 공간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백화점 F&B 매출도 탄력을 받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가 오는 18일까지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부산 푸드페스타'를 진행한다/제공=신세계 센텀시티점​
​신세계 센텀시티가 오는 18일까지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부산 푸드페스타'를 진행한다/제공=신세계 센텀시티점​

실제, 신세계 센텀시티 지하 1층 식품관의 디저트 매출은 비가 걷히고 더위가 시작된 지난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전년 대비 약 1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디저트 등 F&B 매출이 가장 높아지는 피서철에 폭염을 피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신세계 센텀시티는 이러한 수요를 겨냥해 1일부터 17일까지 바캉스를 콘셉트로 한 '부산 푸드페스타'를 개최한다.

총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패션 기획전 위주로 활용했던 이벤트홀 공간을 최초로 F&B 장르에 할애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를 맛보고, 쇼핑까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피서철 외지인 고객 비중이 60%까지 높아지는 백화점 특성을 감안해, 여름철 파도를 연상케 하는 파란색 위주로 매장을 디자인하고, 튜브와 서핑 등 바캉스의 요소를 가미한 포토존을 설치해 보는 즐거움도 더했다.

우선, 부산의 베이커리와 카페 등 핫플레이스가 백캉스족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표적으로 '비사이드베이글'의 시그니처 메뉴인 '갈릭 베이컨 에그 베이글'과 튀긴 파스타 면에 아이스크림을 가득 채운 '오비아'의 이색 디저트 '파스타 아이스크림', '베이크드투데이'의 케이크 등 '광안리 맛집'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우도땅콩호떡, 떡볶이, 닭강정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행사장 중앙에는 70석 규모의 좌석을 배치해, 구매한 메뉴를 현장에서 바로 즐길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를 확보했다.

한편 식품중앙행사장에서도 다양한 먹거리 팝업이 연이어 열린다. 1일부터 7일까지는 불초밥, 불꼬치, 매운호떡 등을 모아 여름철 '이열치열 페스티벌'을 전개하고, 8일부터 21일까지는 스타 셰프 정지선의 '린바오 딤섬'을 선보인다.

식품 관련 사은행사도 풍성하다. 오는 10일까지 신세계 앱에서 F&B 브랜드 3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스위트/델리 브랜드 1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신백리워드 쿠폰(제휴카드 결제 시 적용)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김성진 식품팀장은 "무더위 속 '백캉스'를 즐기려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피서지 해운대에 위치한 백화점의 특색을 살린, 시즌별 기획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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