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휘발유는 2주 연속 내리고 경유는 상승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L)당 1667.4원으로 전주 대비 0.5원 하락했다. 반면 경유 판매 가격은 1531.8원으로 0.9원 상승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 당 70.7달러로 전주 대비 0.2달러 상승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76.4달러로 1.4달러 내렸고,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0.4달러 오른 91.7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는 통상 2~3주 뒤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경유는 상승 중이고 환율도 오르고 있다"며 "다음 주도 경유는 오르겠지만 휘발유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