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2위, LPGA 스코틀랜드오픈 우승 경쟁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7-27 08:36:5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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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규원 기자) 김세영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사흘 연속 이글을 기록하며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공동 2위에 올랐다.



27일(현지시간 기준)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대회 최종 라운드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김세영은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나나 마센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로티워드
로티워드




단독 선두는 로티 워드(잉글랜드)로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하고 있으며, 김세영과는 2타 차이다.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 김세영은 1라운드 17번 홀, 2라운드 18번 홀에 이어 이번 라운드 14번 홀(파5)에서도 이글을 추가하며 선두권 추격에 성공했다.




김세영
김세영




김세영은 "14번 홀에서 긴 퍼트로 이글을 잡았고, 마지막 홀 버디 역시 내일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최근 우승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계속 우승을 목표로 힘써왔다"고 전했다.



3라운드를 마친 뒤엔 캐디의 조언을 공개하며 "셰플러처럼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하라는 말을 들었는데, 오늘은 꽤 비슷하게 해낼 수 있었다"면서 웃어 보였다.



LPGA 투어 12승을 기록 중인 김세영의 마지막 우승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이었으며, 이번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최종 라운드에서 김세영과 경쟁할 워드는 최근 LET 아일랜드오픈 정상에 오른 뒤, 프로로 전향해 이번 대회에 처음 프로 자격으로 출전했다.



워드는 지난해와 올해 메이저 대회에선 아마추어로서 AIG 여자오픈 공동 10위,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워드가 우승할 경우 2023년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을 제패했던 로즈 장 이후 약 2년 만에 프로 데뷔전 LPGA 우승이라는 기록이 나온다.









김효주는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올해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이번 시즌 첫 두 번째 승리를 노린다.



올해 LPGA 투어에서 아직 2승을 거둔 선수는 한 명도 없었으며, 이는 개막 후 역대 최다 대회 기록이다.



여자 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다는 12언더파 204타로 5위, 최혜진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윤이나는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8위에 위치했다.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는 극적인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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