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독일서 충북형 돔구장 건립 벤치마킹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27 14:36:5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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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펠틴스 아레나 복합문화체육시설 모습.(제공=충북도청)
독일 펠틴스 아레나 복합문화체육시설 모습.(제공=충북도청)

(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 김영환 도지사는 7월 26일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세계적 복합문화체육시설 펠틴스 아레나(VELTINS-Arena)를 시찰하며 충북형 돔구장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벤치마킹 행보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2025 라인-루르 하계 유니버시아드’ 폐회식 참석 일정과 연계해 이뤄진 것으로, 김 지사는 돔구장의 구조, 수용능력, 운영방식, 수익모델 등 시설 전반에 대한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을 청취하고, 도입 가능성을 타진했다.

펠틴스 아레나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인 FC 샬케 04의 홈구장으로, 최대 6만2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개폐식 지붕과 슬라이딩 피치를 갖춘 최첨단 체육문화 복합시설이다. 이 시설은 단순한 경기장을 넘어 다양한 콘서트, 전시, 지역행사까지 소화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날 김 지사는 오전 독일 현지에서 개최된 ‘충청 U대회’ 주최 측 공식 환영 오찬 리셉션에 참석해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이어간 뒤, 오후에는 충북도 대표단과 함께 제체 졸페라인 업사이클링 경기장에서의 양궁 경기 관람 및 운영 벤치마킹에 나서며, 2027년 유니버시아드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러한 글로벌 복합시설의 경험은 충북이 문화와 체육, 관광이 융합된 미래형 인프라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청주국제공항, KTX오송역 등과의 연계성과 도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고려한 실현 가능한 충북형 모델을 구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앞서 고척돔과 도쿄돔을 시찰한 바 있다. 이번 독일 펠틴스 아레나 시찰 등 국내외 세계적인 복합시설들을 비교·분석해 다목적 체육문화시설 건립을 구체화 하는 한편, 청주시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 하에 ‘충청권 복합스포츠콤플렉스’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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