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대만 교통부 관광서(대만관광청)의 신임 서장이 취임했다. 대만철도공사 사장을 역임한 천위슈(陳玉秀) 신임 서장은 이례적으로 민간 업계에서 영입된 케이스다. 최초의 여성 관광서장이기도 하다.
신임 서장 취임에 앞서 초대 관광서장인 저우용후이 관광서장의 퇴임식도 열렸다. 천옌포(陳彥伯) 교통부 차관이 퇴임식과 신임 서장 취임식을 직접 주재했다. 천 차관은 "저우용후이 서장이 재임 기간 이룬 뛰어난 성과와 노고를 높이 평가하고 감사를 표한다"라며, 신임 서장에 대해서는 "전임자들이 쌓아온 토대를 바탕으로 관광서를 이끌어 대만 관광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관광 산업에서 새로운 성과를 달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위슈 신임 서장은 "관광은 여러 부처와 기관 간의 조율이 필요하며, 지방 정부, 산업계, 학계, 지역 사회의 참여가 필수적이므로 앞으로 모든 부문과 협력해 관광의 전반적인 질을 향상시키고, 대만이 단순히 여행객의 선택이 아닌, 마음의 갈망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