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본부장 정병천)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음식물 쓰레기 감축과 지속가능한 식문화 정착을 위해 천등산(평택, 제천) 및 오창(하남) 휴게소에서 ‘잔반 ZERO 식문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잔반 ZERO 식문화 프로젝트’는 휴게소 식당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잔반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동시에 고객 맞춤형 메뉴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오창(하남) 및 천등산(평택, 제천) 휴게소에서는 잔반 계량기 도입, 잔반 데이터 수집·분석, 고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메뉴 제공 등 한식메뉴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특히 메뉴별.시간대별 잔반량, 메뉴 만족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메뉴 구성과 식사 제공량을 최적화함으로써 남기는 음식을 최소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포인트제도와도 연계해 친환경 의식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오창(하남) 휴게소에서 잔반관리 앱 가입고객 대상 생수를 제공하고, 잔반 ZERO 9회 달성 후 10번째 식사시에 휴게소 한식 식사권을 제공한다.
천등산(평택, 제천) 휴게소에서는 잔반관리 앱 가입고객 대상 생수와 여행용 치약칫솔세트를 제공하고 잔반 ZERO 달성 10회마다 해피콘 1만원권을 제공한다.
정병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은 “잔반 ZERO 식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음식문화 개선과 친환경 경영을 선도하는 모범 휴게소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친환경 서비스 혁신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