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뉴스) 문찬식 기자 = 창간 19주년을 맞은 인천신문사가 시각장애인 가정 5곳에 장학금을 전달, 귀감이 되고 있다.
20일 인천시 시각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전달식은 단순한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상생과 나눔의 언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복지관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과 가족,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연은 시각장애인들의 무대 참여도 더해져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장학금을 받은 가정에서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누군가가 우리를 응원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남익희 인천신문 대표이사 회장은 "언론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것은 결국 지역과 함께 숨 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은 물론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며 나눔과 희망의 언론 역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춘노 복지관장은 "창간 기념이라는 의미 있는 날에 시각장애인 가정을 위한 나눔을 함께 해준 인천신문에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따뜻한 나눔이 시각장애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돼 자립과 문화 향유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