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학년 "성매매 증거 대라" vs 소속사 "계약해지 사유 맞다"...'더보이즈 탈퇴' 두고 공방 [전문]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6-20 17:25:5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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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윤비 기자) 그룹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이 팀에서 퇴출된 가운데 계약해지 건을 두고 소속사와 공방이 펼쳐질 조짐이다.



20일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당사는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주학년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했고, 이는 정당하고 합리적인 조치였다"고 밝혔다.



앞서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라 주학년이 일본의 AV(성인비디오) 배우와 사적인 만남을 가졌으며, 잠자리를 하고 화대를 건넸다는 성매매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주학년은 지난 19일 SNS를 통해 술자리에 동석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어떠한 불법적 행위도 전혀 없다"며 부인했다.









이어 20일 주학년은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지금 즉시 공개해 주시기 바란다"고 재차 부인하며 소속사에 의해 강제로 탈퇴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며 "소속사는 계약서에 명시된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소속사는 20억 원 이상의 배상을 요구하며 저에게 회사를 나가라고 했으나, 저는 이를 받아들인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는 계약 해지가 확정됐다고 알렸고,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원헌드레드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했고 전속계약서 6조 3항의 연예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라는 조항에 따라 해당 사안이 계약해지 사유라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지 시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의 본질은 주학년 님의 책임 회피와 반복되는 왜곡된 주장에 있다"며 "이러한 주장이 지속될 시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근거 자료 및 증거 등을 사법 기관에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원헌드레드입니다.



당사는 주학년 님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먼저 당사는 주학년 님의 이번 사안이 팀 활동에 큰 피해를 줄 것을 인지하여 활동정지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했고 주학년 님께 전속계약서 6조 3항의 '연예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라는 조항에 따라 해당 사안이 계약해지 사유라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지 시키고 결정하였습니다.



당사는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주학년 님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하였으며, 이는 정당하고 합리적인 조치였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번 사안의 본질은 주학년 님의 책임 회피와 반복되는 왜곡된 주장에 있습니다. 주학년 님의 이러한 주장이 지속될 시 소속 아티스트와 회사는 이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근거 자료 및 증거 등을 사법 기관에 제출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본 입장문 이후로 당사는 주학년 님의 허위 주장에 대해 별도의 입장은 내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주학년 님을 제외한 더보이즈의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되며, 당사는 남은 멤버들의 명예와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헌드레드 드림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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