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챗GPT 개발...과기부, 'AI 정예팀' 공모 실시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6-20 17:4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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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종헌 기자) 정부가 세계적 수준의 '한국형 챗GPT'를 개발하기 위해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참여할 국내 정예팀을 모집한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정예팀 공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20일부터 오는 7월 21일까지 진행된다.



공모에는 국내 AI 기업과 기관을 중심으로 정예팀이 참여하며, 최대 5개 팀을 선발해 단계평가를 통해 경쟁적으로 압축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 AI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선발된 정예팀은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의 성능을 목표로 구체적인 개발 전략과 방법론을 제시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팀이 지속적으로 지원받는 것은 아니며, 6개월마다 단계평가를 통해 팀을 압축할 예정이다.



오는 12월부터 시작되는 첫 단계평가에서는 국민-전문가 평가, 한국어 성능-안전성 검증, 파생 AI모델 수에 따른 파생평가 등이 이루어진다.









정예팀은 모델 개발에 필요한 GPU, 데이터, 인재 자원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GPU는 팀당 500장으로 시작해 단계평가를 거쳐 1000장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민간 보유 GPU를 임차하여 지원하며, 이후에는 정부 구매분을 활용할 계획이다.



데이터는 저작물 데이터 공동구매와 팀별 데이터 구축-가공을 지원하고, 인재는 해외 우수 연구자를 유치할 경우 연 20억원 규모의 인건비 및 연구비를 정부가 매칭 지원한다.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오픈소스를 지향하며, 국내 AI 생태계에 확산될 예정이다. 참여 정예팀은 국민 AI 접근성 증진, 공공-경제-사회 AI 전환 지원 계획 등을 제시해야 하며, 이에 따라 정부의 매칭 비율이 차등화된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평가위원회에 참여해 평가를 진행한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AI 시대 대한민국의 기술주권 확보와 모두의 성장을 도모하는 생태계 구축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두의 AI'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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