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AI 수면환경 솔루션 공개... 스마트 숙면 시대의 시작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6-20 17:50:00 기사원문
  • -
  • +
  • 인쇄






(MHN 노연우 인턴기자) 현대건설이 AI 기반 맞춤형 수면환경 솔루션 '헤이슬립'을 선보였다.



현대건설이 20일 공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수면환경 솔루션 '헤이슬립'(Hey, Sleep)은 AI 수면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조명, 공기, 소리 등 다양한 수면 환경 요소를 통합 제어하며 사용자의 수면 패턴에 맞춘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헤이슬립'은 사용자의 생체 리듬과 생활 습관에 맞춰 수면 환경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예를 들어, 잠자는 동안 뒤척임이 잦거나 이상 패턴이 감지되면 AI가 이를 분석해 해당 시간대의 습도나 환기 등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또한, 수면 전에는 명상 콘텐츠, 수면 유도 음악, 호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상 시에는 긍정적인 메시지와 동기부여 오디오가 재생된다. 수면 데이터를 축적하여 개인별 리포트를 제공하거나 가족 간 건강을 위한 기초 정보로 공유할 수도 있다.



이번 솔루션은 '굿슬립 마크 골드'라는 국내 최초의 수면환경 품질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골드 등급은 최상위 인증이다. '굿슬립 마크'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가받은 한국수면산업협회가 운영하는 인증 프로그램으로, 숙면에 기여하는 제품에 부여된다.



'헤이슬립'은 침대, 매트리스 등 단일 제품이 아닌 실제 주거공간 전체를 수면 친화적으로 설계한 첫 사례다.



현대건설은 '헤이슬립'을 스마트 숙면 주거 환경을 위한 기술로, 수면 센싱, 음향, 공조 제어 기술을 보유한 헬스케어 전문 기업 ‘에이슬립’과 협력해 개발을 진행했다. 또한, 협업을 통해 앱 기반 수면 모니터링 시스템과 환경 제어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의 비접촉식 수면 분석 기술과 공간 제어 알고리즘에 관한 특허도 출원했다. 현대건설은 용인 기술연구원과 전문병원에서 임상 연구를 진행하여 수면 제어 알고리즘의 과학적 검증도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미래 주거 공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압구정2구역을 비롯한 주요 사업지에 '헤이슬립'을 특화 기술로 제안하고, 건강을 설계하는 주거 공간 '케어리빙(Care-Living)'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현대건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