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6월 20일 임상강의실에서 ‘함께 지키는 생명, 시작은 우리 안에서’를 주제로 제24회 자살치료 및 예방 춘계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병원 교직원을 비롯해 전국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관계자,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실무자들이 참여한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센터의 활동 성과와 향후 방향이 공유되며, 실무 기반 사례 발표와 게이트키퍼 교육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자살시도자 단기치료 개입 프로그램(ASSIP) 적용 사례와 함께 실무자를 위한 자기돌봄 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다. ASSIP은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전국 확산을 위한 교육도 이어지고 있다.
이경욱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자살 예방은 특정 전문가만의 역할이 아닌 모두의 과제”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예방을 넘어 지속가능한 회복과 돌봄에 대한 공동 실천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도 병원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생명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