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탐험팀을 구성해 수목원의 생물종 탐사 지도를 완성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국립수목원(포천), 일월수목원(수원)과 해운대수목원(부산)에서 지난 5월24일과 5월31일 양일간 동시 개최됐으며 총 180팀이 참여했다.
국립수목원은 수목원이 갖는 생태적 공간의 특징을 반영해 어린이들의 다양한 산림생물과 서식지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및 산림청 등록 수목원들과 협업해 수목원 맞춤 에코티어링을 운영하고 있다.
탐사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다리는 아팠지만 다양한 생물을 보고 식물 향기도 맡을 수 있었고, 미션을 통해 자연을 즐겁게 즐기는 방법을 알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배준규 산림청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과장은 “탐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수목원 속 산림생물의 관찰을 통해 자연과 친구가 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의 생태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수목원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가 함께하는 키즈 탐험대는 하반기에도 전국 수목원들과 함께 개최할 예정으로 또 다른 계절 속에서 다양한 산림생물들과 그 서식지를 탐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