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삼킨 여자' 장신영, 딸 향한 애틋한 모성애...인물관계도 주목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16 17:58:55 기사원문
  • -
  • +
  • 인쇄
'태양을 삼킨 여자' (사진=MBC)
'태양을 삼킨 여자' (사진=MBC)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가 오늘(16일) 6회 방송을 앞두고 장신영과 이루다, 그리고 윤아정과 박서연 사이의 애틋한 가족애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서로에게 가장 첫 번째였던 모녀 백설희(장신영 분)와 백미소(이루다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이다. 병원에서 서로를 마주하고 있는 설희와 미소 모녀의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을 자아낸다. 싱글맘으로 미소를 홀로 키워온 설희에게 '미소 엄마'라는 말은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말일 정도로 딸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미소 또한 공부는 물론 착한 심성과 긍정적인 마인드까지 엄마를 꼭 닮아 시청자들에게 흐뭇함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이유 없이 친구를 괴롭힌 재벌 막내딸 민세리(박서연 분)의 안하무인 행동에 정의감으로 똘똘 뭉쳐 케이크 한 방을 날리며 통쾌함을 선사했던 미소에게 찾아온 후폭풍은 매서웠다. 세리에게 잔혹한 보복 폭행을 당하면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이들 모녀에게 일생일대 최악의 위기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히 미소는 의식을 회복했고, 그렇게 가장 보고 싶었던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된 설희와 미소 사이에서는 그 자체만으로 애틋함이 묻어난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설희는 미소를 때린 범인이 세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가짜 범인이 나타나 충격에 휩싸인 바 있다. 이는 딸의 폭행 사건의 진범이 조작된 사실을 알게 된 설희의 분노와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모성애가 본격적으로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반면, 진짜 범인인 세리 또한 자신이 벌인 사건으로 인해 위기에 처했다. 좀처럼 통제되지 않는 세리의 만행에 결국 민경채(윤아정 분)는 더는 감싸지 못하겠다며 냉정하게 정신병원 입원동의서를 내밀어 세리를 패닉에 빠트렸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병원에 입원한 세리와 그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경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세리에게 냉정한 말을 퍼붓고 차갑게 돌아서던 경채였지만, 스틸 속에는 세리를 안타깝게 바라보며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시선과 손길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경채가 그토록 세리에게 차갑게 대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들 사이에도 또 다른 진실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태양을 삼키는 여자' 6회가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특히 차갑고 냉철할 것 같았던 경채의 인간적이고 따뜻한 면모가 담겨있어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6회는 오늘(16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태양을 삼킨 여자 인물관계도 (사진=MBC '태양을 삼킨 여자' 제공)
태양을 삼킨 여자 인물관계도 (사진=MBC '태양을 삼킨 여자' 제공)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