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장흥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과 먹거리, 특산품 브랜드를 새롭게 정비한 '장흥 9경·9미·9품'을 재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재선정은 관광 트렌드 변화와 군민·관광객 의견을 반영해 장흥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군은 공무원, 군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1·2차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전국민을 대상으로 최종 설문을 진행했다. 이후 전문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목록을 확정했다.
'장흥 9경'에는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천관산, 장흥 토요시장, 126타워, 보림사, 해동사, 선학동마을, 소등섬, 하늘빛수목정원이 선정됐다.
'9미'는 한우삼합, 된장물회, 키조개요리, 매생이요리, 굴구이, 바지락회무침, 갑오징어회·먹찜, 낙지·주꾸미요리, 갯장어 샤부샤부가 포함됐다.
'9품'으로는 한우육포, 표고버섯, 무산김, 청태전, 키조개, 매생이, 편백제품, 친환경쌀 아르미, 향토주(하늘수·술도깨비)가 최종 선정됐다.
김성 장흥군수는 "9경·9미·9품은 장흥의 관광, 먹거리,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콘텐츠"라며, "이번 재선정을 통해 장흥군만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