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마늘 수확 일손돕기 이어져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16 08:40:3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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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단양군(군수 김문근)은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공직자와 지역 단체가 함께하는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13일, 단성면에서는 면장을 포함한 직원 7명이 참여해 200평 규모의 마늘밭에서 수확 작업을 도왔다.

단성면새마을단체도 오는 18일 마늘 수확 일손돕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강면 농촌일손돕기
대강면 농촌일손돕기

같은 날 대강면과 군청 주민복지과 직원 10여 명도 마늘 수확 작업이 한창인 농가를 찾아 수확 및 운반 등 다양한 작업을 지원했다.

또 한국생활개선단양군연합회(회장 현인순) 회원 20명은 영춘면 사이곡리 마늘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으며, 6월 한 달간 3회에 걸쳐 마늘 수확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생활개선회 일손돕기
생활개선회 일손돕기

지원받은 농가들은 "수확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인력 확보가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 바쁜 일정에도 공무원과 단체 회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도와줘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군은 '일손이음 시스템'을 운영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봉사 의사를 밝힌 기관·단체·기업체를 연결하고 있으며,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일손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작은 지원이지만 농가에는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해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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