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와 (사)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융합원)은 한국의 감염병 대응 경험과 K-방역 체계를 전수하기 위한 ‘타지키스탄 감염병 관리자 방역 국제표준화모델 역량강화’ 초청 연수사업을 6월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충북 오송 일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융합원이 주관해 KOICA의 글로벌 초청 연수사업을 진행한다. 감염병 대응 전문 역량이 필요한 타지키스탄 보건 정책결정자 및 관리자 14명을 대상으로 K-방역의 체계적인 운영 사례를 전수하고 글로벌 감염병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3년간에 걸쳐 추진되는 해당 사업은 충북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융합원과 청주대학교 충북국제개발협력센터가 참여해 교육과정 설계, 전문가 네트워킹, 현장 견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 과정에서는 감염병 대응 정책 및 전략, 방역 시스템 운영 사례, ICT 기반 보건관리 기술,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사례 등 한국형 감염병 관리 시스템을 공유하고 타지키스탄 보건 관리자들의 실질적 역량강화를 목표로 한다.
충북도는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충북이 지속가능한 감염병 관리체계의 선도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화고 나아가 글로벌 보건의료 협력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융합원 관계자는 “K-방역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만큼 이번 연수를 통해 타지키스탄과의 실질적인 보건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오송이 국제적인 우수한 사례 해외 연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