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계명신동집시문학상’ 제1회 수상자 강진환 씨 선정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31 11:00:3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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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로부터 강인환 씨, 신일희 총장(사진제공=계명대확교)
사진 좌로부터 강인환 씨, 신일희 총장(사진제공=계명대확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계명대학교는 "고(故) 신동집 교수의 인문학 가치 계승을 위해 문학상을 제정하고 첫 수상작은 강진환 씨의 ‘명상 과일’, 현대적 서정성과 존재 인식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에 따르면, "인문학의 가치를 계승하고 문학을 통한 시대적 성찰을 이어가기 위해 ‘계명신동집시문학상’을 제정하고, 제1회 수상자로 강진환(남, 38) 씨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28일,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됐다."고 전했다.

계명대학교는 "계명신동집시문학상이 고(故) 신동집(1924~2003) 계명대 명예교수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차세대 문학 창작자들에게 창작의 동기를 제공하고자 제정됐다. 신동집 교수는 ‘서정의 유형(1952)’ 등 20여 권의 시집을 펴내며 한국 현대시의 지평을 넓힌 인물이다. 대한민국옥관문화훈장, 아시아 자유문학상, 대한민국예술상, 순수문학상, 한국현대시인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문단의 주요 시인으로 평가받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계명대학교는 "올해 첫 공모에서 3월 4일부터 31일까지 총 176명의 880편 창작시를 접수했다. 심사는 시창작과 평론을 전공한 내부 교수 2명과 시인 및 평론가로 등단한 외부 전문가 2명이 맡았다. 창의성, 표현력, 발전 가능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1차 본선 진출자 21명을 선발후 2차 심사를 통해 6편의 당선작 후보를 선정했다. 이후 계명예술상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강진환 씨의 ‘명상 과일’이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계명대학교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예술가를 발굴하고 신진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2023년 ‘계명예술상’을 제정했다. 시상 분야는 미술창작 분야의 ‘계명극재회화상’과 시창작 분야의 ‘계명신동집시문학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야별로 2년마다 1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2024년에는 제1회 계명극재회화상이 수여됐고, 올해는 제1회 계명신동집시문학상이 뒤를 이었으며 이를 통해 예술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고, 문화예술의 사회적 의미를 꾸준히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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