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철 바이메탈 와이어 제조사 키스트론은 공모가를 희망밴드(3100∼3600원) 상단인 3600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2~1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311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1140.95대 1을 기록했다.
키스트론은 1992년에 설립된 고려제강그룹 계열사다. 그간 전 세계 21개국 74개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모델을 구축해 왔다. 키스트론 제품을 도입한 고객의 90%가 재구매를 하고 있으며 그 중 75%는 3년 이상 장기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 대비 23% 증가한 69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59억원, 순이익은 88억원이다.
키스트론은 오는 22~23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다음달 2일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