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양주시 화재 통계에 따르면, 전체 화재 230건 중 약 35%가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화재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무단투기 ▲음식물 조리 중 자리이탈 ▲논·밭두렁 소각 등이 있으며, 모두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무심코 저지를 수 있는 부주의한 행동들이다. 작은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 개개인의 안전의식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소방서의 설명이다.
양주소방서는 화재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시장과 주택가 등을 중심으로 화재예방 교육과 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예방교육과 함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도 병행하며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순오 화재예방과장은 "화재는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된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실천이 곧 양주시의 안전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