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통 섬유의 자부심 '한산모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13 11:54:1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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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 서천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산모시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대한민국 유일의 전통 섬유 축제 ‘제35회 한산모시문화제’를 오는 6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5회를 맞는 한산모시문화제는 ‘한산모시, 시간을 짜서 역사를 빚다!’를 주제로, 한산모시의 역사성과 전통을 바탕으로 미래가치를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재)서천문화관광재단이 처음으로 주관하는 축제로 ▲‘민간주도형 축제’ 운영 전환 ▲ 야간프로그램 도입 및 조형물 강화로 방문객 체류시간 증대 ▲한산모시의 활용 확대 목적 ‘예술 분야’와 협업 시도 ▲ ‘공간 구성 배치 및 디자인 강화’로 행사장 활성화 ▲ ‘방문객 수용태세 강화’로 방문객 만족 증대를 통해 한산모시문화제의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화려한 개·폐막식을 비롯해 저산팔읍길쌈놀이와 모시 패션쇼, 무용극 등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지며 방문객들을 위한 한산모시학교, 한산모시×백자를 만나다, 미니 베틀 짜기 체험, 모시문방구 등의 체험 놀이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줄타기 공연과 바람 음악회, 한산읍성 야간탐방 프로그램, 소원 다리 아트월드로잉, 저산팔읍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마련된다.

또한, 지역민과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과 지역 먹거리·특산물 판매, 한산주막, 해설이 있는 야간탐방 등 풍성한 즐길 거리도 제공하여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한산모시의 전통을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이번 모시문화제를 통해 한산모시의 고유한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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