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양준혁·최준석, '뛰어야 산다' 10km 마라톤 도전…꼴찌 오명 벗을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10 19:54:3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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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양준혁·최준석 (사진=MBN '뛰어야 산다')
허재·양준혁·최준석 (사진=MBN '뛰어야 산다')

농구 대통령 허재와 야구 레전드 양준혁, 최준석이 MBN 예능 프로그램 '뛰어야 산다'에서 10km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며 '반전 드라마'를 예고한다. 10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되는 '뛰어야 산다' 4회에서는 '뛰산 크루' 하위권 그룹인 이들이 꼴찌 오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장이 펼쳐진다.

대회를 앞두고 세 사람은 각기 다른 각오를 다졌다. 양준혁은 허재를 밑으로 깔고 간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허재는 기어서라도 결승선을 넘겠다며 완주를 목표로 삼았다. '뛰산 숙제왕'으로 불리는 최준석은 전보다 가벼워진 몸으로 기대를 모았다.

마라톤 시작 후 허재는 숨을 헐떡이면서도 지난번 5km 마라톤 때보다 나아졌다며 페이스를 유지하려 했다. 하지만 이내 "목에서 피맛이 난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최준석 역시 반환점이 가까워지자 지친 기색을 보였지만, "오늘은 절대로 안 걸을 거다. 무조건 뛰자고 수만 번 생각 중"이라며 다시 속도를 냈다.

절반 가량을 달린 양준혁은 라이벌 허재가 자신을 앞질러 가는 것을 보고 멘붕에 빠졌다. 그는 허재를 보며 "역시 보통 양반이 아니다"라며 착잡해했다. 양준혁은 또한 "허리가 끊어질 것 같다", "내 다리가 아닌 것 같다"며 괴로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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