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국제뉴스) 강정훈 기자 =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희정)은 지난 9일, 폐기물 재활용 전문업체 ㈜천일에너지와 함께 학교 내 폐목재 무상 위탁처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교 공사나 수목 전정작업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폐목재 및 임목 폐기물을 무상으로 수거·운반·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교육지원청 및 관내 공립학교 190교에서 발생하는 폐목재가 보다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목재를 단순 폐기물이 아닌 우드칩(BIO-SRF) 등 친환경 재생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며, 이는 단순한 폐기물 처리에 그치지 않고, 미래세대에게 자원 절약과 탄소중립의 가치를 교육하는 의미 있는 실천으로 이어진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학교 행정 부담을 경감하고, 나아가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용인교육지원청 김희정 교육장은 “이번 협약이 학교 교육현장 내 자원 순환 및 환경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kang69066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