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에 참여한 나경원·안철수 의원,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은 대선 후보교채 막장극이라고 강력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전직 의원과 원외 당렵위원장과 당원이 비대위와 선관위 전원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0일 자신의 SNS에 "한x 한밤중 계엄으로 자폭 하더니 두x이 한밤중 후보 약탈교체로 파이널 자폭을 하는구나, 이 세x들 미처도 좀 곱게 미처라"며 "이로서 한국 보수 레밍정당은 소멸되어 없어지고 이준서만 홀로 남는 구나"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어 "늘 조롱거리로만 여겨졌던 국민의짐이란 말이 그야 말로 국민의 짐이 되어 버렸다"면서 "세x때문에 당원들만 불쌍하게 됐다"고 꼬집었다.
나경원 의원은 "참담하다. 그리고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면서 "이것은 내가 알고 사랑하는 우리 국민의힘 모습이 아니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안철수 의원은 "참으로 부끄럽고 너무도 참담하다"면서 "당 지도부는 당원들과 국민들이 잠든 한밤중에 기습쿠데타처럼 민주적으로 정당하게 선출된 후보를 취소시기고 사실상 새후보를 추대하는 막장국을 자행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은 민주주의 정당이어야 한다"며 "이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비토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친윤들이 새벽 3시에 친윤이 미는 1명을 당으로 데려와 날치기로 단독 입후보 시켰다며 북한도 이렇게는 안 한다"고 힐난했다.
윤상현 의원은 "공정한 경선 절차를 통해 정당하게 선출된 대통령 후보를 설득력 없는 명분으로 교체하려는 시도는 국민의 눈에도 당원의 마음에도 정의롭지 않게 비친다"며 "당 지도부는 다시 한 번 심사숙고할 것"을 당부했다.
국민의힘을 지키는 전직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그리고 당원들은 "비대우는 고작 60여명의 국회의원의 찬성을 기반으로 당의 공식적 경선을 통해 선출된 대선 후보를 교체하는 '비대위 계엄'을 선포는 80여 만 당원의 권리를 찬탈한 당내 쿠데타임이 명백하다"며 비대위와 선관위 전원 사퇴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