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마약 투약 혐의' 이철규 의원 아들 구속영장... 23일 구속 심사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4-19 13:50:4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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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주환 인턴기자) 액상 대마를 수거하려다 적발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 A씨에 대해 검찰이 마약 투약 및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의 신청을 받아 A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함께 공범으로 지목된 2명에 대해서도 동일한 혐의로 영장이 청구됐으며, 동행했던 A씨의 아내는 공범으로 지목돼 A씨와 함께 피의자로 입건됐지만 구속영장은 청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0월, 일명 ‘던지기’ 방식으로 유통된 액상 대마를 서울 서초구의 한 주택가 화단에서 수거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수상한 사람들이 화단에서 마약을 찾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액상 대마를 발견했으며 이후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이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당시 아내와 동승자 등 2명과 렌터카를 타고 현장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A씨의 모발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확인됐고,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A씨가 직접 대마를 흡연하거나 섭취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왔다.



한편, A씨는 과거에도 대마 관련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불기소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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