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 안강 사격장 불모지 작전…안전확보· 환경정화 '두마리 토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4-17 11:50:4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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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육군 제50보병사단이 경주시 안강읍에 위치한 공용화기 사격장 일대에서 4월 7일부터 11일까지 대규모 불모지 작전을 펼쳐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제공=육군 50사단) 안강읍 공용화기 사격훈련장 일대에서 실시된 훈련 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불모지 작전
(제공=육군 50사단) 안강읍 공용화기 사격훈련장 일대에서 실시된 훈련 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불모지 작전

이번 작전에는 50사단 화랑여단 소속 장병 150여 명이 참여, 혹시 모를 훈련 잔해인 불발탄을 꼼꼼히 식별·제거하고 사격장 주변의 잡목을 제거해 건조한 날씨 속 산불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이번 불모지 작전은 단순히 훈련장 안전 확보에만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도 기여했다. 작전에 참여한 장병들은 불모지 작업 후 안강읍 일대를 깨끗하게 정비하는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제공=육군 50사단) 안강읍 공용화기 사격훈련장 일대에서 실시된 훈련 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불모지 작전
(제공=육군 50사단) 안강읍 공용화기 사격훈련장 일대에서 실시된 훈련 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불모지 작전

작전 투입에 앞서 장병들은 불발탄 발견 시 대처 요령과 화재 예방 교육 등 철저한 안전 교육을 받았다.

또한, 안전한 작전 수행을 위해 사단 공병대대 장병들이 먼저 사격장 일대 불발탄 탐지 작전을 실시, 안전이 확보된 지역에만 불모지 작전 병력이 투입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모습이 돋보였다.

이번 작전을 지휘한 화랑여단 기동중대장 이범희 대위는 “다가오는 공용화기 사격 훈련에 앞서 선제적인 불모지 작전을 통해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를 말끔히 제거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장병들이 실전과 같은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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