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데이 경선 레이스 본격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4-17 11:57:3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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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동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동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6·3 대통령선거 경선 예비후보 8명으로 확정하고 4명으로 압축하기 위한 '미디어 데이'를 열어 본선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미디어 데이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틀간 8명의 후보가 출마의변을 통해 국민과 당원에게 지지세를 확장한다.

현재 11명 후보자 등록중 서류심사를 통해 8명의 예비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2차 경선에 나설 후보가 누가될지 벌써부터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1차 경선은 국민경선이지만 2차 경선부터는 당원 50% 일반여론조사 50%를 반영한다.

이날 안철수·김문수·유정복·이철우·나경원·양향자·한동훈·홍준표 대선 예비후보 순으로 '당헌당규 및 당론, 경선 관련 당의 결정 사항과 제반 규정을 철저히 준수 한다'는 서약서에 서명했다.

미디어데이에서 1차경선 토론회 방식은 8명의 후보가 각 4명씩 2개 조로 편성되고 각각의 조는 서로 다른 토론 주제에 따라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경선 준비 과정은 청년들이 적극 참여해 토론의 주제도 청년의 삶과 미래에 가장 밀접한 주제들로 선정해 어떤 조에서 어떤 주제로 어떤 토론을 할 지 관심을 모았다.

토론조 결정은 후보자의 행사장 도착 순서에 따라 토론 조 결정 우선권을 부여했다.

조별 토론 주제는 A조 청년미래 B조 사회통합이다.

A조에 안철수·김문수·유정복·양향자 후보, B조에 이철우·나경원 후보가 선택함에 따라 한동훈·홍준표 후보는 선택 여지 없이 B조에 편성됐다.

황우여 대통령후보자 선거관리위원장은 "8명의 경선 진출자는 최선을 다해 최상의 모습은 국민과 당원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국민께서는 경선 진출자들에 대해 면밀하게 살펴 이 나라의 앞날과 국민의 안위를 맡길 만한 믿음직한 후보가 누구인지 엄정하게 뽑아달라"고 강조했다.

A조에 안철수·김문수·유정복·양향자 후보별로 1분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유정복 후보는 "깨끗하게 살아온 공직자의 생활을 이야기 하며 "이재명 후보와 대척점에 있는 후보가 유정복이고 완벽한 승리를 이뤄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겠다"며 완전 정복 유정복을 외쳤다.

안철수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번영이냐, 추락이냐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깨끗한 안철수가 범죄 혐의자 이재명을 제압하고 중도층의 표심을 얻어 승리해 대한민국을 강한 나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을 꺾기 위해 출마 했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재명의 독재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양향장 후보는 "보수정당의 성공이 대한민국 성공이라고 믿는다"며 "상고 출신 양향자가 삼성의 별이라는 임원이 된 것도 능력과 기회를 중시하는 보수 정당의 담대한 덕이였으며 이제 새로운 보수의 가치를 만드는 길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조 이철우·나경원·한동훈·홍준표 후보도 대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철우 후보는 "이 국가의 혼란을 막기 위해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박정희가 되어 초일류 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수 있다"며 "이 나라를 새롭게 국가안보와 경제를 살리고 사회 갈등은 해소하는 새로운 이철우를 기억해달라"고 호소했다.

나경원 후보는 "죄송합니다. 지켜내지 못했지만 법치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려던 외침은 결코 패배하지 않았다"며 "나경원이 거리에서 피흘린 여러분의 시간이 헛되지 않음을 증명해낼 것이며 자유와 번영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다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나라가 혼란스럽다. 그게 윤석열 정권의 책임"이라면서 "이제 나라가 하나로 뭉쳐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홍준표 정권 대 이재명 정권 선택의 시간을 강조했다.

한동훈 후보는 "우리가 이긴다"며 "정치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통해서 중산층이 성장하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성장하는 나라, 미래의 나라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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