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는 임업소득 증대와 산에서 돈이 되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4월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2025 사유림경영 현장플래너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충북지회(지회장 남봉희)가 주관하며 임업후계자 및 산주 등 약 100명을 대상으로 청주시와 옥천군 일대에서 전문 교육과 현장 실습이 진행된다.
1일 차 교육은 청주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이뤄지며 산림소득 지원사업, 산채류 종자 관리 방법, 기반조성과 임산물 재배, 장비 사용 안전교육 등 임업경영에 필수적인 전문 기술 교육이 진행된다.
이날 강의에는 ▲충북도의 ‘2025년 산림소득 지원사업’ 설명을 시작으로 ▲임업진흥원 영주홍보관 김영재 교수의 ‘산채류 종자 관리 방법’ ▲가을밤 농원 정목영 대표의 ‘기반조성과 임산물 재배’ ▲이승배 산림기술사의 ‘안전교육(장비 사용법)’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2일 차는 옥천군 일대에서 선진지 견학과 현장 체험학습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산림복합경영의 성공 사례로 손꼽히는 ‘해오름 달 농원’(문진용 대표)을 방문해 산림경영의 실질적인 노하우를 현장에서 배우고 ▲‘천상의 정원’(주서택 대표)을 방문해 접목 및 전지 작업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충북도 김남훈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중심의 강의를 넘어, 실질적인 기술과 경험을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된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이라며 “전문임업인과 산주들의 경영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임업의 소득 향상과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