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여사는 평소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돼 왔다.
이번 기탁은 손자와 손녀가 각각 장학회의 해외 어학연수 혜택을 받고, 향토생활관 입사생으로 도움을 받은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전해졌다.
김춘자 여사는 “우리 손자, 손녀가 장학회에서 큰 도움을 받아 고마운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천시장학회 이사장인 최기문 영천시장은 “팔순이라는 뜻깊은 날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금은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데 소중히 쓰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장학회는 시민들의 참여로 조성된 장학기금으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