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담양군은 '제24회 담양 대나무축제'를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죽녹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가정의 달 연휴 기간에 맞춰 열리며, 대나무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공연을 비롯해 대나무 드론 날리기, 뗏목 타기, 대통주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장에는 소원트리, 소망등 터널, 솟대, 꽃탑 등 대나무 조형물 포토존이 조성되며,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또한, 축제 기간 죽녹원은 밤 9시까지 개장하며, 야간 경관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계획이다.
입장권(3,000원)은 축제장과 읍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환급되며, 지역 농·특산품 판매장도 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담양군은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대나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설재록)를 운영하며, 부서별 준비 상황 보고회를 통해 축제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
군은 오는 4월 21일까지 전시·체험, 음식·디저트, 농·특산품 판매 부스 참가자를 모집하는 등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광선 담양군수 권한대행은 "올해 축제는 연휴 기간에 열리는 만큼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며 "대나무의 푸른 기운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