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는 17일 인계동 성화교회에서 열린 자장면 나눔 행사에서 군 공항 이전을 위한 10만 서명 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인계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하고, ‘수원중사모(중화요리를 사랑하는 모임)’가 주최해 지역 주민들에게 자장면을 무료로 제공하는 자리였다. 시민협의회는 이 기회를 활용해 군 공항으로 인한 소음 피해 및 고도제한 문제를 알리고, 서명을 독려했다.

서명은 행사장 내 부스에서 직접 진행됐으며, QR 코드를 활용해 스마트폰을 통한 간편 서명도 가능하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군 공항 이전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서명에 동참했다.
조철상 시민협의회장은 “자장면을 드시러 오신 많은 분들이 흔쾌히 서명해 주셨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참여가 모이면 군 공항 이전과 지역 발전을 위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협의회는 이날 모인 서명을 향후 국방부와 관계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명 운동과 주민 소통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