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령=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의령군은 지난 11일, 봄철 영농활동, 등산객 증가, 빈번한 건조 강풍주의보 발효로 인한 대형산불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자체 산불진화 모의훈련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군은 날이 따뜻해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이용객이 많은 자굴산 자연휴양림에서 가상 산불상황을 부여하여 훈련을 실시했다.
산불 소화시설 등 기계화시스템을 활용해 초동진화, 방화선 구축, 뒷불정리 등 개인별 임무 수행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김형규 산림휴양과장은 "산불발생 시에는 초동진화가 중요한 만큼 실전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산불진화 모의훈련을 시행했다"며 "산불은 입산자 실화, 산림인접지 불법소각 등 대부분 사람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산불예방에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의령군은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40명을 동서남북 4개 권역 및 야간산불진화대를 배치하고 산불감시원 76명은 지역별로 담당구역을 전담하여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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