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조선업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올해도 협력사에 대한 전방위 지원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대상중공업을 방문해 기술 지원 및 안전 지도 활동을 가졌다.
대상중공업은 선박 블록 조립 및 도장을 맡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사외협력사 중 한곳이다.
이번 협력사 현장 방문은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협력사들과 체결한 ‘토탈솔루션 지원사업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라는 게 현대중공업의 설명이다.
협약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은 △안전관리 △설비운영 △인력운영 등의 분야에서 협력사에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기존 40개사에서 50개사로 확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중공업 노진율 사장을 비롯해 안전·자산·기술 등으로 구성된 각 부문 전문가들이 대상중공업의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현장 안전관리 기법을 전수하고 설비 진단을 실시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와 관련해 인력 수급, 안전 및 기술 교육에 대한 우수 사례도 공유했다.
노진율 현대중공업 사장은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HD현대중공업이 구축한 시스템과 기술력, 현장 안전관리 노하우 등을 협력사와 적극 공유함으로써 조선업 상생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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