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4일)부터 전국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14일부터 서울, 부산, 광주에 있는 주민센터에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해 12월 27일 세종 등을 시작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온 바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원하는 국민은 이날부터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기초 지자체의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는 28일부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모든 주민센터 및 온라인(정부 24)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 등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주민등록증으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이에 따라 관공서, 은행, 공항, 병원, 편의점, 선거 등 현행 주민등록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사용할 수 있다.
발급 방식은 2가지로 나뉜다. IC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모바일 신분증을 받는 방식, IC 주민등록증 없이 스마트폰으로 QR을 촬영해 발급받는 방식이 있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4월부터 민간 앱인 삼성월렛에서도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