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2B 비즈니스 혁신 기업 더즌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아래인 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36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461.95대 1에 달했으며, 총공모 금액은 225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2121억원으로 예상된다.
확보한 공모 자금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자회사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 크로스보더 결제 및 자금 해외 핀테크 스타트업 인수, 무인 환전 키오스크 신규 구입 및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즌은 금융 인프라 기반의 B2B 사업을 영위하며, 2019년 업계 최초로 이중화 기술을 개발하여 금융 VAN(Value Added Network)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크로스보더 정산 서비스, 대출 비교 서비스, 인증 서비스, 공동주택 ERP 서비스, 환전 키오스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상장 이후에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디뱅킹(D-Banking) 솔루션 도입을 통해 글로벌 확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현지 기업과 금융기관 간 데이터 연계를 가능하게 하여 금융 혁신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즌은 12~13일 일반 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