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기상청은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황사 위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새벽까지 전남 서해안과 남해안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는 북서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황사는 오늘(13일)과 내일(14일) 광주시와 전라남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오늘(13일) 늦은 새벽(03~06시)까지 전남 서해안과 남해안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광주시와 그 밖의 전남 내륙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따라서, 해안에 위치한 교량(천사대교 등)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짙은 안개로 인해 약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

그리고,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4도, 최고 11~14도)보다 2~4도가량 높겠고, 특히 내일(14일) 낮 기온은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5도 이상 높겠다.

특히,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오늘(13일) 아침최저기온은 3~7도, 낮최고기온은 13~18도가 되겠다. 또, 내일(14일) 아침최저기온은 1~7도, 낮최고기온은 15~20도가 되겠다.

한편, 오늘(13일) 새벽까지 서해상과 남해서부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