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0일 K-방산수출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에 참석하여 주요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여당과 정부, 방산업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함께 참석해 방위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세계적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방위산업이 국가안보의 핵심이자 강한 대한민국의 기반임을 강조하며, 특히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핵심 연결고리라고 언급했다.
그는 K-방산수출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 '법적·제도적 지원이 필수적이며, 국회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방산물자 수출 시 국회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방위사업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고,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 자본금을 늘리는 법안도 오랫동안 붙잡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민주당이 방산 강국에 진심이라면 관련 악법부터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건국 초에 소총도 제대로 만들지 못했던 대한민국이 이제 세계 제4대 방산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방산업계의 건의사항을 듣고 맞춤형 방산 산업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성일종 국방위원회 위원장은 특별연장근로 인가 문제, 군인 및 국가 연구소 과학자들의 취업 제한 완화, 방산업계에 대한 금융 지원 등의 주제를 논의하며, 국회와 정부의 범국가적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방산 수출을 위한 세일즈 외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방부 장관 임명에 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이번 당정협의회를 통해 국회와 정부, 방산업계가 하나 되어 강한 방위산업을 이끌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강의 방산강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